대학생 자원봉사활동

[꿈꾸다] 청년 민주시민의식 공동체 숙박교육

복지세상 2017. 10. 17. 18:52

청년에게 인간다운 삶,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2017 복지세상 신규사업 <꿈꾸다>가 두번째 과정인 공동체 숙박교육이 지난 10월 14일(토)~15일(일) 1박2일일로 지리산 산내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부지런히 남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을 배불리 먹은 후, 뱀사골 계곡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들기 시작한 아름다운 나뭇잎들과 시원한 계곡소리로 인해 자체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숙박교육을 하며 1박2일동안 참여자 각자 1개의 자유주제를 정해 구성원들과 나누기를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뱀사골 계곡을 걸으며 홍은주 간사가 준비해온 '일상의 활력소가 되며 마음에 평안을 주는 취미'에 대해 나눴습니다. 걷기, 미용실가기, 잠, 술, 책, 쇼핑, 기록하기, 운전, 음악듣기, 식물키우기, 운동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는 우리들이었습니다. 이어 에니어그램 유형별로 접근하기, 숙박교육 중 가장 좋았던 순간 폴라로이드로 찍기, 실상사 산책하기, 스트레칭으로 참여자가 주체가 되어 숙박교육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지리산 이음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민주주의 기술학교 이창림 교장(대표)과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 이음 임현택 사무국장과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이창림 교장이 보드게임 달무티를 소개해주셨습니다. 달무티는 전략적으로 카드를 버리는 게임으로 간접적으로 계급사회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 판에 왕이 노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신분사회를 경험한 후 "모두가 함께하는 회의문화 만들기"와 "지리산 산내마을 공동체 이야기 - 산내마을 활력공간과 공익활동"에 대한 강좌를 들었습니다.

 

 

 

지리산 근처에서 좋은 기운얻으며 배고플 틈없이 맛있게 먹고 좋은 사람들과 신나게 교제하며 일상의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꿈꾸다>는 천안 청년들의 일상의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커뮤니티를 조직하고자 합니다. 본 사업은 충청남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