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요상한(?) 동네가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하면서 주민들이 교육비를 내고 참여한다.
(대부분은 공짜 교육)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참여하는 위원들에게 지급되는 회의수당 역시 스스로 받지 않겠다고 결정!
구청에 예산을 반납했다.
(회의수당은 대개 1회당 7만원이 책정된다.
참고로 천안시는 2012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위원 수당으로 500만원이 책정, 전체 주민참여예산제도 소요예산은 1,100만원이다.)
예산교육에 참여했던 주민들은 스스로 후속 교육을 요청하였고,
후속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이제 지역강사가 되어 본인이 이해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하여 PPT를 만들어
아직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접하시 못한 시민들에게 '주민참여예산제도 전도사'가 되어 함께하자고 권유한다.
그리고 이렇게 시행 8개월여만에 2011년의 활동을 평가하는 공개토론회를 했다.
보고서를 보면 주민들의 참여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예산편성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아직도 '목마르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서울시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활동!
아.. 부럽다.
천안시의 주민참여예산제도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
(참고로 서대문구는 주민참여예산시행과 관련
2011년 행정안전부·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부문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였다.)
2012년의 활동들, 부러운 마음을 품고 천안시에서도 하나씩 시작이다.
- 서대문 주민참여예산모임 카페 : 구청 홈페이지보다 카페에 자료와 논의가 더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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