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금) 오전 11시.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공개선정이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대회의실 입구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회에 신청한 620명의 명단이 붙어있었습니다.신청자는 ㄱㄴㄷ 순으로 재분류하였구요, 휴대폰 뒷자리가 함께 표기되어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62명 공개추첨의 시간, 620명의 신청자!무려 10:1의 높은 경쟁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약속된 11시가 되었는데 참관인으로 온 사람은 저(=이상희) 뿐.10분이 지나자 목천과 북면에서 오신 분들을 포함 100여개의 의자가 깔린 넓은 장소에 3명의 신청자이자 참관인이 자리했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카드광고 카피가 생각나는 자리.어쩌면 참석자가 이렇게..